신용대출은 우대금리 신설해
0.1~0.2%포인트 인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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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 |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이 예·적금 금리 인하를 대출금리 인하가 따라가지 못한다며 은행을 압박한 것도 한몫했다.
7일 신한은행은 소비자 금융비용 부담 완화 차원에서 14일부터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기수요로 인한 가계대출 증가를 방지하고자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제한 조치는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5년 고정형과 10년 고정형 상품에 한해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가산금리가 0.1%포인트 내려간다.
신용대출의 경우 우대금리를 신설해 상품 종류별로 0.1~0.2%포인트 인하한다.
쏠편한 직장인대출, 엘리트론, 샐러리론, 새희망홀씨 대출 등 총 7가지 상품이 대상이다.
다만 최근 가계대출이 또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는만큼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대출 만기는 30년으로 그대로 유지한다.
신한은행은 비수도권 지역의 주담대 만기는 지난달 20일부터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
다주택자가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것도 그대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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