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금리 年8%'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

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을 출시했다.

이는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으로, 카드 가맹점 대금 입금 실적에 따라 최대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3만계좌 한정으로 판매하고,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30만원 이하다.

적용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6.0%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8.0%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가맹점 입금 실적 6개월 이상 보유 시 2.0%포인트, 가맹점 입금 카드사 개수에 따라 최고 4.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 카드사가 3~6개면 1%포인트, 7~9개일 때는 4%포인트가 각각 적용된다.

적금 만기 전이라도 사업 관련 목적으로 중도해지할 때에는 신규 가입 시점의 기본금리를 적용해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사업장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지급, 부가세·소득세 납부 등이 이에 해당하며 관련 증빙서류를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향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를 통해 소상공인을 돕는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신규 창업 개인사업자의 초기 성장 지원을 위해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구입 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하나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를 통해선 장사 고수들의 비법과 노하우를 사장에게 전수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드가맹점 입금계좌 변경 신청 서비스'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무료지원' 등을 여러 서비스를 내놓았다.

전병우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사업장에 힘을 주고 보탬이 되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상권 곳곳에서 사장님들 곁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