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 비수도권 주담대
상환 최장기 40년으로 늘려
시중은행들, 금리인하 등 나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비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기간을 최대 40년으로 늘린다.
6일 우리은행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상환 기간을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10일부터다.
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우리WON주택대출 갈아타기’로 바꾸는 경우에는 지역과 관계없이 최대 40년까지 상환할 수 있다.
단, 대환 대상 대출의 ‘최초 약정 기간’ 내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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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 변경을 주제로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
신한은행도 주담대 상환기간 변경을 알렸다.
지난달 20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주담대 상환 기간은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확대된 상태다.
올해 들어 시중은행은 속속 주택구입 대출의 문턱을 낮추는 모양새다.
지난달 21일 우리은행은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고객의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취급을 재개했다.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가산금리도 0.25%포인트 인하했다.
NH농협은행은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낮췄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 떨어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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