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윤호영 현 대표 연임 결정
고공성장 속 변화보단 ‘안정’ 택해
오는 2027년 3월까지 임기 예정
카카오뱅크가 현 윤호영 대표 체제를 계속 이어간다.
4일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에서 윤호영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대표는 5연임에 성공하며
카카오뱅크의 향후 2년을 추가로 이끌게 됐다.
임추위는 윤 대표에 대해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3월 말 (잠정으로 26일)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윤 대표의 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8일 만료되며 다음 임기는 2년이다.
그는 1971년생으로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를 거쳐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으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