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소나그룹, 오사카 엑스포서 ‘융합된 미래 사회’ 보여준다

日 최대 HR 회사 파소나
오사카 엑스포 전시관에
최신 기술 체험할 수 있는
미래사회 ‘미래의 나’ 전시

파소나그룹의 오사카 엑스포 전시관 끝에 걸터앉은 ‘우주소년 아톰’ 모형. [도쿄 이승훈 특파원]
일본 최대 인재개발(HR) 회사인 파소나그룹이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사람과 사이버·물리적 공간이 융합된 미래 사회 모습을 그려낸다.


3일 파소나그룹은 로봇 기업 사이버다인과 함께 사람과 인공지능(AI), 로봇 등이 협동하는 미래 사회를 표현하는 ‘미래의 나’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소나그룹은 이번 엑스포에서 ‘파소나 네이처버스(PASONA NATUREVERSE)’라는 이름의 전시관(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전시의 주세는 ‘생명, 고마워요’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에 대한 감사로 가득 찬 그런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파소나의 희망을 담았다.


전시 공간은 몸, 마음, 생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내용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몸’을 주제로 한 전시관에 일본 로봇 기업 사이버다인과 공동으로 한 ‘미래의 나’를 전시한다.


난부 야스유키 파소나그룹 대표는 “사람과 사이버·물리적 공간이 융합돼 사람의 신체적 능력이 확장됨으로써 장소와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평생 활동할 수 있는 미래 사회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파소나그룹의 엑스포 전시관에서 공개될 예정인 ‘마스터 리모트 시스템’‘. 각종 센서를 부착한 사람의 동작을 로봇이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전시는 크게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세계 최초의 착용형 로봇기기를 통해 노화나 질병 등으로 떨어진 신체 기능을 개선·재생할 수 있는 사회를 제안한다.

다른 곳에서는 리모트 기능을 통해 ‘또 다른 나’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체 리듬을 읽는 소형 센서를 통해 건강 상태의 변화를 항상 감지할 수 있는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게 된다.


난부 대표는 “사람과 AI 로봇이 협동해 진정으로 풍요로운 삶과 일하는 방식이 실현되는 세계를 제안할 것”이라며 “엑스포 종료 후에도 웰빙 분야의 신사업을 만들고 이를 더 나은 미래 사회 창조를 위한 사업과 연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