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정황 없는데…美 유명 여배우 숨진채 발견, 안타까운 사망원인

미국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로 유명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3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출처 = 트라첸버그 인스타그램]

미국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로 유명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3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6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트라첸버그가 이날 오전 8시께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자연적인 요인으로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A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라첸버그가 최근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그에 따른 합병증을 겪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 출신인 트라첸버그는 니켈로디언 채널의 TV 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1993∼1996)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1996), ‘형사 가제트’(1999)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1997∼2003)에서 주인공의 가족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에 걸쳐 큰 히트를 한 드라마 ‘가십걸’에서 악역인 조지나 스파크스 역을 맡아 유명해졌다.

그는 영화 ‘유로트립’(2004), ‘아이스 프린세스’(2005), ‘17 어게인’(2009), ‘블랙 크리스마스’(2006) 등에 주인공 또는 주연급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