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연구회서 내수진작 주문
“AI제품 소비 수요 자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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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운데)가 20일 소비 촉진 및 내수 확대를 주제로 한 제12차 특별 연구회를 주재하고 있다. <신화통신>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에 대한 경기 침체와 성장 둔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내 수요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리 총리는 20일 ‘소비 촉진과 민생 혜택의 결합을 견지하고 소비를 적극 촉진해 내수를 확대한다’는 주제로 제12차 특별 연구회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소비를 늘리는 것은 내수를 확대하고 성장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국내 수요를 확대하고 경제 순환을 원활히하며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소비 능력을 높이고, 더 효과적인 소비 촉진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며 “소비를 제한하는 장애물을 허물고 소비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 총리는 국민들의 소비 잠재력을 충분히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홍보를 가속화해 관련 제품에 대한 새로운 소비 수요를 자극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연구회에는 리 총리를 비롯해 딩쉐샹 부총리, 허리펑 부총리, 천이친 국무위원이 참석해 발언했다.
주제 발표는 류위안춘 상하이 재경대 총장이 맡았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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