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블랙핑크 로제가 서태지 이후 처음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탈퇴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
‘블랙핑크’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 협회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음저협에 신탁해지를 신청했다.
약 3개월 간의 유예 기간이 지나 지난달 31일 최종 계약이 종료됐다.
음저협을 탈퇴한 가수는 서태지 이후 로제가 처음이다.
서태지는 2002년 한국 가수 최초로 음저협과의 신탁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로제가 음저협을 탈퇴한 이유는 수수료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로제는 지난해 9월 워너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미국 활동이 많은 만큼, 한국과 미국에서 저작권을 이중으로 관리하는 것보다 미국 퍼블리셔가 일괄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로제는 지난해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APT’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APT’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0억뷰를 달성했고 정규 1집 ‘rosie’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한편 로제는 올해 블랙핑크 월드투어에 참여한다.
오는 7월 5~6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일본에서 팬들을 만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