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8% 급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해 K-방산 종합 역량을 선보이며 중동·북아프리카(MENA) 시장을 공략한다.


[한화 스페이스 사진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지배구조 개편과 호실적에 힘입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보다 8.44% 오른 5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주가가 57만7900원까지 오르면서 전 거래일에 이어 또다시 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써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15만원 수준에 불과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방산 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우상향하면서 이제 60만원선을 앞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화오션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지배구조의 개편에 나서고 있고 호실적까지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주가에 불이 붙었다.


최근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로 분산된 한화오션 지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모으면서 지배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10일 장 마감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조 8311억원, 영업이익 892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222% 증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1% 늘어난 2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2조7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양산 사업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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