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정체성 강화 목표”

[사진=연합뉴스]
DB금융투자가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동부증권에서 DB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꾼 지 8년 만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동부그룹이 그룹명을 DB로 변경하면서 2017년 동부증권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증권가에서 ‘금융투자’라는 사명은 2009년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도입되기 시작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기업금융, 자산관리(WM), 증권거래, 직접투자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였다.


다만 업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도 현재는 각각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증권업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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