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2024년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도요타는 5일 2024년 회계연도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 감소한 4조5200억엔(약 4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3조5700억엔(약 33조원·전년 대비 28% 감소)에서 대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인증 부정 문제로 발생했던 생산정체 회복,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카(HV) 판매 증가, 가격 인상·엔저 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도요타는 이날 결산과 함께 투자계획도 공개했다.

도요타는 중국 상하이에 자사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도요타가 단독으로 출자해 회사를 설립하며 신설되는 공장에서는 2027년부터 연간 1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국에서 판매하는 렉서스는 대부분 일본에서 제조해 수출해왔다.

2023년 중국 내 렉서스 판매량은 약 18만대였다.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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