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사진 = AP 연합뉴스] |
암치료 후 공식활동에 나선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사진)이 유아 발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지난 1월 16일 복부 수술을 받은 뒤 공무에 나서지 않으면서 ‘위중설’ 등 각종 억측이 나오기도 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왕세자빈은 왕립재단 유아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의 서문을 통해 “가끔은 세상이 불신과 오해로 가득 차 있어 많은 사람이 고립되고 취약하다고 느낀다”라며 “이로 인한 정신 건강 악화와 중독, 남용 등의 영향은 개인과 사회에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왕세자빈은 “(이 프로젝트는) 평생의 일”이라며 “모든 것의 핵심은 일련의 사회·정서적 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에게 ‘연민’과 ‘공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왕립재단 유아센터는 케이트 왕세자빈이 지난 2021년에 설립한 기관으로, 아이가 태어난 뒤 첫 5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