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전망과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전달(2.4%)보다는 상승률이 소폭 상승했다.


전달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이 역시 전망과 일치하지만 전달(0.1%)보다는 더 올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PCE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지난달 근원PCE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전망과 일치했다.


지난달 PCE가 시장 예상과 모두 일치한 것으로 나타나자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발표 직후 약 0.01%포인트 상승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지표다.


다만 지난달 PCE가 전월보다 대체적으로 상승률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하강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된다는 분석이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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