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14% 밑돌아
올해 첫 공모주 상장 신호탄을 쏘아올린 미트박스가 상장 첫날 장초반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트박스는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공모가(1만9000원) 대비 13.68%(2600원) 하락한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2.11% 낮은 1만8600원에 형성됐다.
직후 한때 주가가 2만500원까지 반등했다 이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기관 1988곳이 참여해 경쟁률 850대 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000~2만3000원) 하단에 확정했다.
이후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459.07대1을 기록했다.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1조900억원이 모였다.
2014년 설립된 미트박스는 축산물 기업간거래(B2B)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
지난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669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2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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