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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재롱 잔치에서 남편과 아내로 공연했던 중국의 한 커플이 20년이 지난 뒤 진짜 부부가 돼 화제다. [사진출처 = SCMP] |
유치원 재롱 잔치에서 남편과 아내로 공연했던 중국의 한 커플이 20년이 지난 뒤 진짜 부부가 돼 화제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들은 지난 7일 중국 남부 광둥성 차오저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커플이 주목을 받은 것은 20년 전 남편 정씨와 그의 아내가 같은 유치원에 다녔기 때문이다.
학년은 달랐지만 유치원 재롱 잔치에서 신혼 부부로 포즈를 취한 적이 있다.
공개된 과거 사진에는 이들이 진한 화장을 하고 웨딩드레스와 슈트를 각각 입고 결혼식을 올린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이들은 소식이 끊겼지만 유치원 교사의 도움을 받아 만남이 성사됐다.
그리고 즉시 사랑에 빠졌고 부부가 됐다.
중국에서 이같은 소식은 빠르게 확산했으며 네티즌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소식은 주요 온라인 플랫폼 하나에서만 76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유치원 교사에게 엄청난 보담을 해야 할 듯” “정말 마법같은 일이 벌어졌다” “행복하시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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