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尹 사진 붙인 ‘독방 미니어처’ 방송...“8년 전엔 박근혜도 이곳에”

윤 대통령 얼굴 사진을 세워둔 독방 모형. [사진= 일본TBS 캡처]
일본의 한 방송 매체가 뉴스에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내는 독방을 미니어처 모형으로 제작해 보도했다.


지난 19일 일본 민영 TBS는 윤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처음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 얼굴 사진을 세워둔 독방 모형을 공개했다.


TBS뉴스는 윤 대통령이 지낼 3평 남짓의 독방을 하드보드지 재질의 미니어처로 제작해 제시하며 “화장실이나 TV, 침구 등은 갖춰져 있지만 다다미 6장 정도의 작은 방”으로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도 수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 얼굴 사진 모형 옆으로 박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추가했다.


서울 구치소 독방은 약 3평 크기로 알려졌다.

독거실 안에는 접이식 매트리스,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등 기본 수용 물품이 갖춰져 있다.

침대는 없어 전기 패널 바닥에서 잠을 자야 한다.


이 매체는 “역대 한국 대통령 5명 중 문재인 대통령만 무사한 인물”이라며 한국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 사례를 언급했다.


TBS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임명할 수 있고, 법안 거부권부터 군 최고 지휘권까지 다양한 권한을 갖고 있다.

임기는 5년으로 제왕적 대통령이라 불린다”며 한국 대통령의 입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대통령의)가족이나 보좌관도 권력을 휘두르기 쉽고, 스캔들이 발생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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