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서 전시회 관람 행사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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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나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김청자 성악가,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뒷줄 왼쪽부터) 청소년상을 받은 김세희(백석예술대 2), 김도민(부산 반여고 2), 김상균(울산상업고 2),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 2), 이혜미(총신대 3). 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제공 |
삼성생명공익재단 2일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업적을 만들거나 시대에 맞는 가족 문화만드는 사람을 찾아 격려하는 상이다.
이날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6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80)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52)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18·부산반여고2), 박진성(17·인천진산과학고2), 김상균(17·울산상업고2), 김세희(20·백석예술대2), 이혜미(21·총신대3) 학생 등 총 8명이다.
김나영 교수는 질병 진단·치료, 예방에서 성별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성차의학’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성차의학 선구자다.
김청자 성악가는 한국 클래식 음악 태동기인 1970년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고 20년간 활동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김옥란 센터장은 복지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을 돌보며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을 계기로 20여년간 자립준비 청년들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모범적인 대안 가족을 이끌어 왔다.
청소년상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족 사랑은 물론,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 가운데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삼성행복대상 심사·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는 각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끼친 분들”이라고 말했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김나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성차의학을 연구할 수 있었다”며 “아직 출발점에 서 있지만 성차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를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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