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감별·뷰티상담 기술 갖춰
2020년부터 협업…이번에 지분 100% 인수
아트랩 창업자 이끄는 AI 혁신조직도 신설

스맥스는 AI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스맥스>

스맥스가 AI(인공지능)기반 뷰티테크 스타트업 ‘아트랩’을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트랩은 지난 2019년 설립된 피부진단 및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 피부과와 함께 시각 기반 AI기술로 피부를 평가하고, 30종 이상의 피부 질환을 감별할 수 있는 AI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뷰티상담 AI챗봇 ‘스킨챗’을 출시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피부 분석·제품 추천·고객 상담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스맥스는 지난 2020년 아트랩에 5억원을 투자한 이후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3WAAU(쓰리와우)’사업에서도 아트랩과 협업했다.

스맥스는 연구와 생산 등 사업 전 분야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이용한 혁신을 꾀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맥스는 지난 2021년 코스맥스AI(CAI)연구소를 설립해 AI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AI를 이용한 기초 화장품 사용감 측정 기술과 색조 화장품 스마트 조색 시스템도 이 성과물이다.


스맥스는 아트랩 창업자인 엄태웅 대표와 함께 AI혁신 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병만 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AI는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혁신 제품 개발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이번 아트랩 인수로 발생하는 시너지로 뷰티테크를 새롭게 정의하고 ODM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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