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국내 업체 최초”

효성중공업이 국내 중전기기 업체 중 최초로 차단기 누적 생산액 10조원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6일 창원공장에서 차단기 생산 10조원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차단기는 송전선로나 변전소에서 고장이 발생하거나 이상 전류가 감지되면 신속하게 전류를 차단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전력기기다.


회사는 1977년 차단기 생산을 시작한 후 1997년 차단기 누적 생산액 1조원, 2013년 5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 10조원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50년간 전력 송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내외 초고압 차단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초고압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해왔다.


또 전 세계 40여개국에 차단기를 공급해 글로벌 주요 차단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아이슬란드 국영 전력회사와 220억원 규모 차단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차단기,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 외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제품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톱티어 전력기기 공급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 차단기 누적 생산 10조원 돌파
(사진=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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