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

영국 런던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의 유럽 첫 가맹점. SPC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영국 런던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

26일 SPC그룹은 미국·중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파리바게뜨가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영국에 매장을 100개 이상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와 영국에 진출해 직영점만 운영해 왔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 유럽 첫 매장을 열었고, 2022년 영국에 진출했다.

이번 매장은 영국의 3번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서 축적한 글로벌 가맹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가맹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럽 첫 가맹점은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카나리워프 지역의 유명 쇼핑몰 '주빌리 플레이스' 1층에 자리 잡았다.

유럽 첫 파리바게뜨 가맹점주가 된 웨인 스티븐슨 대표는 "20년 전 한국에 거주했을 때 파리바게뜨에 자주 방문했다"며 "영국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본사에 연락해 누구보다 먼저 가맹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