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코트라 사장, 경기도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방문···“中企 수출현안 논의”

고영, 전자제품 공정 SMT 장비 세계 1위
강경성 “수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

강경성 KOTRA 사장(맨 우측)이 25일 경기도 여주 소재 반도체 장비 및 전자장비 검사 전문 기업 고영테크놀러지를 방문하여 황인준 전무(가운데)와 수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코트라]

강경성 KOTRA 사장(맨 우측)이 25일 경기도 여주 소재 반도체 장비 및 전자장비 검사 전문 기업 고영테크놀러지를 방문하여 황인준 전무(가운데)와 수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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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KOTRA 사장이 고영테크놀러지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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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KOTRA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산업 현장을 찾아가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현안을 논의했다.


강 사장은 이날 경기도 소재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고영은 인쇄회로기판(PCB) 납도포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기업이다.

이후 반도체 검사 장비까지 개발과 생산을 확대했다.

전자제품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세계 표면실장(SMT) 검사장비 시장 점유율 1위 중견기업이기도 하다.


고광일 고영 대표는 올해 글로벌세아그룹·매일경제가 제정한 ‘안중근 애국기업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중근 애국기업인상은 ‘수출로 기업 보국을 실천하겠다’는 글로벌세아의 기업가정신을 연계해 해외 시장에서 애국을 실천하는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경성 사장은 “현재 고영이 코트라의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에 참여중”이라며 “수출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해 고영이 시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성 사장은 지난 11일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세계 경제통상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직접 수출 현장에서의 현안과 애로를 챙긴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도 지방 영세수출 기업의 현장 점검을 위해 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사우스 지역 수출 기업 및 ICT 혁신산업 수출 현장도 방문한다.


강경성 사장은 “정기적인 수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KOTRA 사업에 반영하고 필요시 산업부 등 정부에 건의하여 수출에 막힘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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