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야 ‘핫’해진다…GS25 핫팩·붕어빵 매출 5배 ‘껑충’

핫팩 506%·방한의류 371% 폭증
겨울 간식·온음료도 80%대 증가

GS25에서 군고구마 등 겨울 먹거리를 구매하는 모습 <사진=GS리테일>
가을까지 이어진 포근한 날씨가 끝나고 본격 추위가 시작되면서 편의점에서도 방한용품과 겨울철 먹거리가 대목을 맞았다.


24일 편의점 GS25는 지난 10~22일 13일간 방한용품 매출이 직전 13일(10월28일~11월9일) 대비 389% 신장했다고 밝혔다.

최근 2주 동안 매출이 5배 가까이 폭증한 셈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핫팩 매출이 506% 올랐다.

머플러장갑 등 방한의류는 371.3%, 타이즈 등 동절기 스타킹 제품 매출도 299.3% 늘었다.


건조해진 날씨 영향으로 립케어 매출은 129.1%, 핸드크림 매출은 90.2% 올랐다.


쌀쌀한 날씨와 큰 일교차 탓에 감기가 늘면서 마스크·감기약 매출도 각각 43.7%, 37.5% 늘었다.


GS25, 겨울철 맞아 머플러장갑 등 방한용품 판매 증가 <사진=GS리테일>
붕어빵을 필두로 한 겨울철 간식도 효자상품이다.

붕어빵·군고구마·호빵·즉석 어묵 등 동절기 간식류 매출은 최고 81.3% 치솟았다.

한방음료(89.4%), 두유(88.5%), 꿀음료(75.6%) 등 온장고 음료와, GS25의 자체브랜드(PB) 원두커피 ‘카페25’ 핫(Hot) 메뉴 매출도 54.5% 동반 상승했다.


추운 날씨에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집콕족’의 퀵커머스 주문도 22.2% 늘었다.

편의점 퀵커머스는 라면(39.9%), 국물 음식 중심의 냉장간편식품(39.7%)이 특히 큰 폭으로 늘었다.


실내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다보니 아이스크림·얼음컵 주문이 각각 15.4%, 11.3% 늘어난 점도 눈길을 끈다.


GS25는 △붕어빵 2+1 △호빵 번들 1+1(GS페이 구매 시) △군고구매 구매 시 음료 증정(GS페이 구매 시) △카페25 라떼 메뉴 3종 2+1 등의 행사를 연다.

핫팩·마스크·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은 이달 말까지 1개 추가 제공 행사도 연다.


배달 수요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오는 25~30일 사이 매일 2000명에게 배달료 쿠폰(3000원)에 장바구니 쿠폰(2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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