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1%나눔재단,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

20년간 장애인 재활·자립 도운 푸르메재단 대상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최우수상 개인부문 및 1% 나눔상에 ‘김병록’ 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관계자가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을 위해 로봇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 HD현대 1%나눔재단

HD현대1%나눔재단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대상에 ‘푸르메재단’을 선정했다.

24일 HD현대1%나눔재단은 ‘푸르메재단’ 등 제2회 HD현대아너상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해부터 제정한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영웅을 발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5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대상에 선정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15개 산하기관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료사업, 장애가족지원사업, 지역사회복지사업,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설립해 국내 어린이 의료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 스마트 농장을 기반으로 한 장애인 재활·자립 시설 ‘푸르메소셜팜’도 설립해 현재 50여 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HD현대1%나눔재단은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미혼모 지원·상담 단체인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를, 개인부문에 약 30년간 소외계층을 위해 헌 구두, 신발 등의 수선과 이발 봉사 등을 해온 김병록 씨를 선정했다.

특히 ‘김병록’ 씨는 HD현대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은 ‘1%나눔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더 따뜻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과 같은 나눔 정신이 더욱 널리 퍼져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