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서울 성수와 홍대로 쇼핑을 나서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이에 무신사가 성수와 홍대에서 운영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위주의 편집 매장도 'K패션 특수'를 누리고 있다.


21일 패션업계와 무신사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지난 10월 거래액 중 절반은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

이는 오픈 첫 달인 9월(26%)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수준이다.

10월 방문 고객이 약 11만5000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5만명가량이 외국인으로 추산된다.


성수뿐만이 아니다.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무신사 스토어 홍대' 역시 지난달 외국인 고객이 전체 거래액의 47%를 차지했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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