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방장관. [사진출처 = 연합뉴스]
네덜란드 정보기관이 러시아가 북한군 최소 1500명을 배치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루벤 브레켈만스 국방장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레켈만스 장관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첫 번째 (북한군) 특수부대가 러시아에 도착했으며 아마 쿠르스크(러시아 서부 국경지대)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중대한 긴장고조(행위)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하거나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브레켈만스 장관의 발언은 네덜란드 정부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