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대 규모 소버린AI ‘게피온’ 공개...H100 1528개로 구동

덴마크 최대 AI 슈퍼컴퓨터 ‘게피온’ 공개
엔비디아 DGX 슈퍼 POD 기반 구축
덴마크 양자 컴퓨팅·신약 개발 등에 활용
엔비디아·덴마크 정부 협력으로 탄생

엔비디아(NVIDIA) 창업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덴마크 국왕과 함께 덴마크 최대 규모의 소버린(Sovereign) AI 슈퍼컴퓨터 ‘게피온(Gefion)’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엔비디아(NVIDIA) 창업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덴마크 국왕과 함께 덴마크 최대 규모의 소버린(Sovereign) AI 슈퍼컴퓨터 ‘게피온(Gefion)’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버린 AI 슈퍼컴퓨터는 덴마크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1,528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로 구동되는 엔비디아 DGX SuperPOD 기반으로 구축됐다.

게피온은 덴마크 AI 혁신 센터(DCAI)에서 운영되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자선 재단인 노보 노디스크 재단(Novo Nordisk Foundation)과 덴마크 수출투자기금(Export and Investment Fund of Denmark)의 자금으로 설립됐다.

게피온은 양자 컴퓨팅, 청정 에너지,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게피온은 인텔리전스의 공장이 될 것이며,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을 발명하고 있다”며 “모든 국가가 인텔리전스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덴마크가 이런 비전을 시작한 세계의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기상 연구소(DMI)는 더 빠르고 정확한 날씨 예보를 위해 게피온을 활용할 예정이며, 코펜하겐 대학교와 덴마크 공과대학교 연구진은 양자 컴퓨팅 회로 시뮬레이션, 질병 돌연변이 분석 및 백신 설계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 고 오토노머스와 테톤은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과 AI 케어 컴패니언 구축에 게피온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