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품 공부·윤동주 문학기행
나폴리맛피아·파브리 요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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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센터가 겨울학기 K-요리 강좌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와 함께하는 코리아-이탈리아 퀴진 만들기’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이 겨울학기 문화센터에 한강 작가·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 등으로 꾸려진 ’K컬쳐‘ 강좌를 진행한다.
22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진행하는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 및 인천의 점포에서는 지난 학기에 문화센터를 수강한 회원은 23일부터, 신규 회원은 24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서울 및 지방 점포에서는 각각 하루씩 늦게 접수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의 올 겨울 문화센터에서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는 강좌가 가장 눈길을 끈다.
최근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 작가는 저서가 품귀 현상을 빚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애서가뿐 아니라 대중 전반이 한 작가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관련 강좌의 수요도 많다.
롯데문화센터는 이현우 서평가와 함께 매주 한 작가의 작품을 읽어볼 예정이다.
제15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김멜라 작가 등과 함께하는 북토크도 열린다.
올해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기리며, 역사 해설가와 함께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있는 인왕산 자락을 방문하는 문학기행 강좌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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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강좌에 K요리 강좌로 참여하는 파브리치오 페라리(파브리) 셰프. 파브리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롯데백화점> |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요리교실도 만들었다.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에게 직접 배우는 ’코리아-이탈리안 퀴진 클래스(한식-이태리식 요리수업)‘가 열린다.
같은 프로그램에 ’백수저‘로 출연한 15년 연속 미쉐린 셰프 ’파브리‘와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연말 파티용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막걸리집으로는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한국술집 안씨막걸리‘에서 전통주를 직접 빚고 페어링하는 이색 강좌도 선보인다.
롯데문화센터가 매번 진행해온 ’절기 기념강좌‘도 계속한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짓날에 달력을 나눠주던 옛 문화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 성북구 한옥에서 동지 책력을 만들 수 있다.
새해를 맞아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리는 ’호작도‘ 등 만화 강좌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마지막 학기인 겨울학기에 최근 트렌드를 접목해 K컬처 전반을 살펴보는 강좌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롯데문화센터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테마 선정 및 강좌 구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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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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