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佛 미식가이드에 동시 등재

서울신라호텔이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최고급 식당) 4곳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5'에 이름을 올렸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미식 가이드다.

국내 호텔 중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모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라 리스트에 포함된 건 서울신라호텔이 유일하다.

22일 서울신라호텔은 전날 열린 '라 리스트 2025 한국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라 리스트 2025' 공식 행사에 앞서 국내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톱 1000' 수상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전 시상식이다.

자사 레스토랑 4곳이 톱 1000에 든 서울신라호텔은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라연' '콘티넨탈' '아리아께' '팔선' 4곳이 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밍글스' '이타닉가든' 등 유명 레스토랑을 비롯해 '흑백요리사'로 유명해진 '쵸이닷'(최현석), '홍보각'(여경래), '에빗'(조셉 리저우드) 등도 한국의 수상 레스토랑 35개에 포함됐다.

서울신라호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은 오는 26일까지 라 리스트 선정을 기념해 스페셜 메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축하의 의미를 담은 스페셜 웰컴 요리와 로제 샴페인 1잔을 추가로 제공한다.

[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