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월분배금을 지급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출시 이후 7, 8월 두 번의 분배금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7월 2일에는 첫 분배금으로 주당 48원(분배율 0.46%)을, 8월 2일에는 주당 42원(분배율 0.41%)를 지급했습니다.

미국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중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분배율입니다.

최근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출시된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 및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배당형 상품입니다.

듀레이션은 약 20~21년 수준으로, 일반적인 미국 30년 국채 듀레이션(약 16년)보다 1.3배 더 길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금리가 1% 하락할 때 채권 가격 상승폭이 기존 미국 30년 국채 대비 약 4% 더 크며, 이러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금리 인하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가격 변동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연금 상품으로 활용하기에 용이합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미국30년 국채 대비 듀레이션이 1.3배 긴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활용한다면 금리 인하 시 더 많은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월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RISE ETF' 13종의 총보수를 연 0.01%로 인하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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