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종가 기준 'TIGER Fn반도체TOP10 ETF'의 순자산은 1조 228억 원으로 나타나 국내 반도체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

국내 상장된 반도체 투자 ETF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인공지능(AI) 발전에 따른 수요증가와 3분기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ETF에 대한 높은 투자 수요를 고려해 오는 23일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 ETF'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초지수인 'FnGuide 반도체TOP10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반도체 섹터 레버리지 ETF입니다.

미래에셋운용 측은 "그동안 코스피200레버리지 ETF, 200IT레버리지 ETF 등을 통해 반도체 레버리지에 간접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향후 반도체 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Fn반도체TOP10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및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ETF' 신규 상장을 기념해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해당 ETF 2종 중 1종 이상 보유 인증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우상향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IGER 반도체 ETF를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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