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문화원서 공관 최초 75주년 기념식
총영사, NYPD·뉴욕한인회 대표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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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환 뉴욕 총영사(왼쪽)가 3일(현지시간) 미국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뉴욕총영사관 개설 75주년 기념식에서 한인사회의 치안을 책임지는 뉴욕경찰국(NYPD) 에드워드 커반 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원섭 특파원> |
“75년 전 지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가 뉴욕의 심장부인 센트럴파크와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주변에 총영사관을 설립했습니다.
이후 뉴욕총영사관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사와 맥락을 같이했습니다.
”
김의환 주뉴욕 한국총영사가 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뉴욕총영사관 개설 7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감회에 젖어 이 같이 말했다.
뉴욕총영사관이 설립된 1949년 한국은 신생 독립국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과감한 결단으로 공관을 지었고, 자유민주주의 기치하에 세계 10위권 내 강국으로 발전했다는 게 그의 요지였다.
우리나라 해외 공관 중 설립 7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은 뉴욕총영사관이 처음이다.
김 총영사는 이어 “2022년 부임 후 총영사관은 첫째도 동포, 둘째도 동포, 셋째도 동포라는 자세로 동포사회 권익 신장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총영사관이 설립 75주년을 맞아 감사장을 전달한 이도 동포사회를 위한 인물들이었다.
바로 한인사회를 지원하는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과 한인사회의 치안을 책임지는 뉴욕경찰국(NYPD) 에드워드 커반 국장이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화 되었다”고 평가했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 뉴저지, 커넷티컷, 펜실베니아, 델라웨어 등 5개주를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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