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전삼노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어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의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이 재차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