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국이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평년보다 덥다고 하는데요.
무더위 속 피부건강을 지키려면 자외선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여름은 인도양과 대서양의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평년보다 더 더울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6월과 8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무더위 속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강한 햇빛과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적절한 햇빛 노출은 체내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하지만 과하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지희 / 피부과전문의 원장
- "너무 강한 햇빛이나 자외선에 노출되면 일광화상을 입기 쉽습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기존 만성피부질환이 있었던 경우에는 피부염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세포가 손상을 입어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까지도 이어질 수가 있습니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외출 30분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야외활동이 길어진다면 SPF50/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고, 물놀이를 할 때에는 내수성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소재의 긴 팔 옷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강한 자외선에 오래 노출됐을 경우 일광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이나 거즈를 이용해 가벼운 냉찜질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따갑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피부재생광선치료, 연고처방 등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맑은 날씨 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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