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ETF가 첫 상품 상장 후 10개월만에 순자산 3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지난 해 8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처음 선보인 이후 287일만으로, 액티브ETF 전문 운용사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KoAct ETF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3천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향후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메가트렌드에 해당하는 테마형ETF를 발굴해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oAct는 지난 해 8월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시작으로, 11월 글로벌AI&로봇액티브, 올해 1월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테크액티브, 2월 배당성장액티브, 이번 달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액티브 등 최초 액티브ETF 또는 기존에 없던 테마액티브ETF를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며 5개 ETF 모두 상장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와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의 경우 상장 후 수익률이 29.30%와 27.95%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각각 17.4%p, 19.19%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국내 최초로 상장된 전력인프라ETF로 AI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필두로 한 AI산업은 물론 전기차, 암호화폐 등 차세대 산업의 근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력인프라 주도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도 특정 분야에 집중해 투자하는 여타 AI테마 ETF와 달리 AI산업을 AI인프라, AI서비스, AI와 접목된 로봇산업 등으로 세분화해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KoAct배당성장액티브는 유사 유형 테마 중 최초의 액티브ETF로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상장 후 단기간에 각각 순자산 1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액티브ETF 비중이 전체 ETF시장 대비 6%에 달하는 미국에 비해 아직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액티브ETF 시장을 성장시키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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