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출시…"충전·환불 수수료 무료"

네이버페이가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별도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태깅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초 사용 시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제휴 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 즐거움'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과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이 필요합니다.

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는 무료이며 ▲사용하지 않은 채 7일 이내 환불한 금액과 ▲충전금액을 80% 이상 사용 했을 경우의 잔여 충전금 역시 환불 수수료가 면제 됩니다.

충전 한도는 1회당 9만원, 1일 20만원입니다.

자동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둔 금액만큼 충전돼 잔액부족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연령에 따라 할인된 교통요금이 적용됩니다.

지불 가능한 교통수단은 전국의 ▲지하철 ▲버스 ▲택시 ▲시외버스 ▲고속버스 ▲기차 ▲고속도로 통행료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별도 공지됩니다.

네이버페이 이향철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모바일 교통카드'로 이제 전국 어디서나 지하철과 버스, 택시까지 네이버페이 머니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어디서든 네이버페이 하나면 가능하도록 사용자의 결제 동선에 맞춘 서비스들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