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48조원을 넘어서며 연간 200조 달성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결제 취급액이 역대 최대인 48조1천153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 법인의 신용, 체크카드 등 일시불, 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의 총 취급액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 역시 54조7천6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고금리 및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억원 증가한 1천8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속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이 창출됐고,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의 수익 창출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1조5천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의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31.3% 늘었습니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1분기 기준 3천199만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MAU는 1천20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 늘었습니다.

마이데이터 누적가입자수도 672만명으로 543만명에서 23.8% 증가했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취급액 증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과 더불어 미래 사업을 위한 고객기반 역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 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수익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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