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AI 로고
LG CNS가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 라벨링 기업인 스케일AI와 손잡고 생성형AI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주 샌프란시스코 스케일AI 본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 CNS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와 스케일AI의 CTO인 비제이 카루나머시가 참석했다.


LG CNS는 스케일AI와 기술 협력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기업영 생성형AI 플랫폼인 ‘DAP GenAI 플랫폼’을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은 ‘DAP Gen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상품을 디자인하고, 마케팅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


스케일AI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데이터 라벨링 기업이다.

‘디지털 인형눈 붙이기’로 불리는 데이터 라벨링 업무는 AI의 등장으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라벨링을 통해 좋은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 AI모델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AI 서비스의 완성도를 크게 높이는 RLHF(인간 피드백 강화학습)도 라벨링 기업들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케일AI는 최근 73억달러(약 1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GM 등이 스케일AI의 고객이었다.


스케일AI는 최근 미국 국방부의 생성형AI 모델을 검증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며, T&E (Testing & Evaluation)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AI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플랫폼 사업도 하고 있다.


비제이 카루나머시는 스케일AI의 현장 CTO로 기업 고객이나 업무 파트너를 직접 만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를 맡는다.

아룬 머티 CTPO(Chief Technology & Product Officer)와 함께 CTO업무를 나눠서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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