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분석 *출처: 다방
최근 공사비 인상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지역의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평균 분양가는 1㎡당 1143만원으로 전년 동월(949만원) 대비 2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용면적 60㎡로 환산한 평균 분양가는 올해 3월 기준 6억8580만원이다.

지난해 3월 5억6940만원에서 1년 새 1억1640만원 상승한 수치다.


최근 소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85㎡)의 평균 분양가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소형 아파트와 중소형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3분기 대비 각각 9.2%와 12.8%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대비 12.1%와 10.6%씩 오르며 분기별 상승률이 역전됐으며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대비 각각 19.7%와 16% 상승했다.


서울 소형 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해 9월 958만원이었던 1㎡당 분양가는 꾸준히 상승해 올해 3월 1143만원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실장은 “건축비 인상, 빌라 기피로 인한 수요 증가, 특례 대출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수요가 몰리는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소형 아파트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층 실수요자가 많아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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