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오늘(23일) 한글과컴퓨터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예상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연결 매출액 562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4.5%, 294.7% 증가해 컨센서스인 47억 원 대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케팅비용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다른 비용들의 증가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영업레버리지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판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연결매출에서 비중이 큰 한컴라이프케어는 매각 준비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AI관련 업체들에 대한 M&A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SDK 및 API를 기반으로 한 사업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컴오피스 2024 출시 효과에 따른 온프레미스 제품 성장과 B2G, B2B 클라우드 제품이 크게 성장했다"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천50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1%, 16.4%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실적 변동 주요 요인이었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사업 안정화와 매각 추진으로 기업 가치는 오피스와 AI 사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지난 18일 '한컴 데이터 로더' 출시와 함께 하반기 AI 소프트웨어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대할 점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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