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인도 온라인 쇼핑을 잡아라”…구글과 진출 설명회 개최

인도 현지서 국내 40개社 참가

삼성전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인도 벵갈루루에 위치한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2024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인도 현지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커머스 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에 위치한 구르가온시(市)의 코트라 인도 비즈니스 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구글 인디아와 협업해 인도 온라인 쇼핑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40여 곳을 대상으로 시장 현황 등을 소개했다.


구글 인디아는 인도의 지역별 차이를 강조하며, 영어와 힌디어 외에도 22개에 이르는 인도 내 공식 언어로 홍보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용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보다는 구글페이 등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디지털 결제 수단을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빠르게 성장 중으로 2030년 3250억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4.6배 늘어난 수치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인도 이커머스 시장은 8억명의 소비자를 보유한 거대 시장으로 10년 내에는 오프라인 시장을 앞질러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5월에 인도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할 예정인 만큼, 국내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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