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미주 등 해외권역별본부를 신설한다.

수출증대를 위한 조직개편이다.


무역협회는 22일 윤진식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해외역량 강화다.


무역협회는 미주, 구중동아프리카, 아주 등 3곳의 권역별해외지역본부를 신설한다.

권역 본부는 관할 지역 유관기관들과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상사협의회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댈러스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신규 지부를 개소한다.


무역협회는 해외지부가 소재한 주재국 이외에 현지 진출 수요가 높은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KITA 포스트(Post)’ 사업을 추진한다.

‘KITA 포스트’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현지 한상 등을 활용해 수출마케팅 지원 및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무역협회는 2025년 초부터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시작으로, 사업 제공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마케팅본부도 신설한다.


무역협회는 무역 애로와 규제 해소를 전담하는 무역정책지원실과 새로운 수출 동력 발굴을 위한 신무역전략실 등도 설치한다.


윤진식 회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무역협회를 무역업계의 수출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대표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조직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 수출지원 지역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제32대 회장단에 전자‧조선‧방산‧원전‧K푸드‧종합상사‧물류 등 각 분야 대표기업을 영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회장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조직개편과 제32대 회장단 출범식은 5월 초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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