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행한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의 운영성과를 공개했습니다.

예보에 따르면 되찾기 서비스는 올해 3월말까지 3만 4천313건의 반환지원 신청내역을 심사해 1만4천717건, 금액으로는 215억 원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한 후 관련 지원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9천818건의 잘못 보낸 돈 123억 원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만 888건의 잘못 보낸 돈 10억 5천만 원을 신속하게 되찾았는데, 이 중에는 1천만 원이 넘는 고액을 잘못 보낸 14명이 포함됐습니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횟수 제한 없이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으며, 그 결과 2회 이상 송금 실수한 23명이 추가로 2천211만 원을 되찾았습니다.

예보는 착오송금 발생시 '되찾기 서비스' 신청이 용이하도록 모바일 앱을 개발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중 오픈할 예정입니다.

향후 착오송금인이 모바일 앱을 이용할 경우 인증수단 다양화로 이전보다 간편하게 반환지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예보는 '되찾기 서비스'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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