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실적 발표에 밸류업 기대감까지 ‘동반’ 강세[특징주]

은행·금융지주 종목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정책 기대감과 함께 22일 장 초반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11% 오른 4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지는 전 거래일보다 8.40% 오른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KB금융(8.48%), 우리금융지주(4.28%), JB금융지주(3.84%), 카카오뱅크(3.58%), 기업은행(2.55%)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은행업종은 이날 JB금융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5일 KB금융, 26일 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 29일 기업은행 등이 계획돼있다.

업계에서는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외에는 일회성 요인이 거의 없고 감독 당국의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 권고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미 낮아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다소 상회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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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정부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총선 이후 줄어들었던 기대감을 다시 키운 것도 밸류업 수혜주인 금융지주 종목 강세로 작용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하고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린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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