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차세대 안티에이징 성분인 'NAD+'를 화장품에 구현하면서 글로벌 뷰티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10여 년간 연구해 NAD+를 피부 투과력과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NAD Power24™'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까닭이다.


최근 LG생활건강은 국내외에서 잇달아 NAD+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NAD+ 연구 현황과 적용 사례, NAD Power24™의 효능·효과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중국 상해 과학기술회당에서 '안티에이징의 미래, NAD+'를 주제로 제1회 LG R&D Day를 열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정지홍 중국 복단대 교수는 "학계에서는 NAD+ 증진이 항노화에 중요하다고 인지해 분해 억제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NAD+는 살아 있는 모든 세포에서 발견되는 인자로, 노화로 무너지는 균형을 회복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NAD+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서 양이 줄어드는 특징이 있다.

특히 NAD+ 성분은 피부 투과 효율이 낮아 화장품 원료로 상용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NAD+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나 사례를 찾기 힘든 것이 이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2014년부터 NAD+ 전구체인 'NMN'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구한 끝에 순도 99%의 NAD+를 캡슐화한 NAD Power24™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17일에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 '더후 비첩 NA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세대 비첩 자생 에센스 글로벌 출시를 겸해 열렸다.

최근 재단장해 출시한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NAD Power24™을 10% 함유해 24시간 밤낮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활력 에너지를 공급해 손상받은 피부 장벽에 뛰어난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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