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 한동훈 테마주 20% 폭락...이재명·조국株도 와르르[특징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결과를 받아든 가운데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의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모두 폭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기준 한 위원장의 대표 테마주로 꼽혀왔던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3870원(-20.51%) 하락한 1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종목은 대상홀딩스 임세령 부회장과 오랜 연인 사이인 배우 이정재씨가 한동훈 위원장과 저녁식사를 한 사진이 공개된 이후 테마주로 떠올랐다.


또 다른 ‘한동훈 테마주’ 덕성우(-19.13%) 등도 일제히 내림세다.


선거는 이겼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테마주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 대표의 테마주인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17.37%) 떨어진 2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동신건설의 본사가 이 대표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마찬가지로 ‘조국 테마주’도 급락 중이다.

화천기계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 넘게 하락해 4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직 감사가 조 대표의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조 대표는 이들 종목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별도로 낸 적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16~19대 대선 기간 정치 테마주 70개를 분석한 결과 선거가 끝나면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자와 낙선자 관련주는 모두 하락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