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스마트한 소비를 돕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 앱 '서울페이플러스(+)'가 새롭게 개편됐습니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앱인 '서울페이플러스(+)'는 상품권 구매·결제뿐만 아니라 서울시 주요 행정과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먼저, 다양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신한카드로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었지만, 신규 앱에서는 하나·삼성·국민·현대 등 다양한 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 카드 종류와 수에 상관없이 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총 금액은 100만 원이며, 추후 전 카드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상품권 합산 결제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기존에는 총 결제액 5만 원을 광역상품권과 지역상품권이 각각 3만 원, 2만 원 있다면 두 번에 나눠 결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로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는 두 상품권을 합산해 한번 결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결제 취소 후 상품권 복원도 빨라졌습니다.

기존에는 당일 취소만 즉시 복원됐지만, 신규 앱에서는 취소일 관계없이 결제 취소 즉시 상품권이 복원됩니다.

아울러 상품권 선물 받기 금액도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 원까지로 제한됩니다.

그동안은 선물 받기 기능을 악용해 내가 보유한 상품권을 우선 사용하고, 여러 지인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상품권을 선물 받아 고액의 결제를 했었는데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번 서울페이+ 앱은 비즈플레이가 구축했습니다.

비즈플레이는 "더 편리한 서울페이+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IT 전문 기획·개발자로 구성했으며, 최상의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하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신규 서울페이+ 앱 출시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5천5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전 결제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상품권 발행 시 1~2분 만에 완판되는 수요를 고려해 일시적인 구매 수요가 몰려도 결제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 고도화에도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서울페이+앱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앱에서 안내하는 설치 화면을 통해 내려받거나, 직접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신규 판매대행점 선정에 따라 상품권 금액과 개인정보의 안전한 이관을 위해 오는 15일 0시부터 22일 9시까지 기존 서울페이+ 앱 사용이 중단되며 상품권 사용도 불가합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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