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데뷔한 하이브 신인 그룹 아일릿 [연합뉴스]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신인의 잇따른 성공에도 불구하고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4일 현대차증권은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은 3765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62.9% 감소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같은 전망은 음반 판매량의 감소 때문이다.

하이브의 1분기 음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며 앨범 매출 또한 같은 기간 2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 또한 잇따른 신인 가수 데뷔으로 인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이브는 올해 들어 TWS·아일릿 등 두 신인 가수를 데뷔시켰다.


이에 하이브의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5% 낮아진 28만원으로 조정됐다.


다만 두 신인 가수가 향후 선보일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TWS 데뷔 앨범은 누적 판매량 50만장(초동 26만장)을 기록했으며, 아일릿 데뷔 앨범은 초동 38만장으로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1위 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또한 2분기에는 TXT, 세븐틴, 뉴진스, 엔하이픈 등 주요 가수가 대거 컴백할 예정이며 BTS 솔로 앨범이 발매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내년에는 뉴진스 월드 투어 진행 및 BTS 완전체 월드 투어 개시가 이뤄지며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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