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증권 소식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길금희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우선 미국 증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뉴욕증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을 하고 이번주 첫 거래일을 마쳤는데요.
첫날 흐름은 어땠습니까


【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인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6% 내려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0.92% 하락해 거래를 마쳤는데요.

저희가 이따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오늘 증시 최대 주도주가 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증가세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 하락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1월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가 또 눈여겨 볼 사안이 중국 금리 흐름입니다.
중국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하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를 역대 최대폭으로 인하했습니다.

오늘 아침 조사된 중국의 5년물 대출우대금리는 3.95%로 25bp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6월 10bp 인하 이후 처음으로 대폭 인하가 이어진 건데요.

이처럼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정책금리를 내리고 나선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시선이 더 짙은 상태입니다.

또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호황인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당분간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 앵커멘트 】
이밖에 오늘 우리가 주목해야 할 행사가 하나 더 예정돼 있다고요?


【 기자 】
네 IT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들이죠.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와 반도체 기업 인텔 CEO인 팻 겔싱어, 이 두 사람이 오늘 만남을 갖습니다.

두 사람은 인텔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 함께 참석하기로 예정이 돼있는데요.

샘 올트먼은 앞서 삼성과 SK에 이어 인텔 CEO인 팻 겔싱어와 만나게 되는 건데, 이번 만남으로 둘 사이 맺은 동맹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인텔이 파운드리 서비스의 운영 전략과 포트폴리오를 고객사 등에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서 올트먼은 무대에 올라 AI 반도체의 중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두 인물이 함께 나서는 자리인만큼 AI 반도체와 관련한 주들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기업 소식입니다.
오늘은 어떤 기업에 대한 소식인가요?

【 기자 】
네, 이번주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업이죠, 엔비디아 소식입니다.

인공지능 대표주자인 엔비디아가 오늘(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의 실적은 특히나 국내외 증권가에서 모두 눈여겨 보고 있는 사안으로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올들어 반도체·인공지능(AI)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또 이같은 현상을 이끈 대표주가 바로 엔비디아였기 때문에 이번 실적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인 광명 2공장에서 시험 가동을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련 주들도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들었습니다.
이상 길금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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