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전격적으로 수교를 선언했습니다.
한국과 쿠바는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꾸준히 수교를 위한 물밑 작업을 해왔다"며 "북한이 수십 년 동안 수교를 방해해왔으니 이번에 전격적으로 빨리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공산주의 국가 쿠바와의 수교가 한국의 외교 지평 확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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