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협회의 제42회 정기 총회가 오늘(2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서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주)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서석숭 상근부회장이, 상임이사에서는 이경재 (주)삼진엘앤디 회장, 이상준 (주)화인 사장, 우기홍 (주)대한항공 사장이 재선임됐습니다.

아울러 박승희 삼성전자(주) CR담당사장, 이형희 SK(주)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내정자가 협회 부회장으로, 박정우 캐논코리아(주) 사장, 서태원 DI동일(주) 사장, 이운익 삼남석유화학(주) 사장이 협회 상임이사로 새롭게 선임됐습니다.

김윤 회장은 개회인사를 통해 "한일 경제인들은 끊임없이 반세기 이상 교류와 협력을 이어 왔지만,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1969년 이래 한 번도 중단없이 개최해온 '한일경제인회의'를 5월 16일부터 이틀간 4년만에 대면회의로 개최하게 된다고 밝히고, 한일 양국의 협력과 연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한일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주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협회는 또, 신 경제냉전시대 속에 한일간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기반 구축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하는 인식의 공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한일경제인회의 및 한일 지역간 경제교류회의, 한일청소년교류 사업 등을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채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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